벌써 가을이 된 것처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데요. 8월 31일은 올해 가장 큰 둥근 달, '슈퍼문'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동시에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도 떠오르는 날입니다. 합쳐서 슈퍼블루문이라고 불립니다. 매우 드문 경우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커다란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들과 소원도 빌고 좋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도 링크를 통해 확인하셔서, 올해 가장 큰 달과 8월 마지막 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슈퍼문! 올해 가장 큰 둥근 달 밤 10시 36분…지역에 따라 월출/몰 달라
올해 가장 큰 둥근 달은 8월 31일 10시 36분입니다. 반대로 올해 가장 작았던 둥근 달은 지난 2월 6일인데요. 두 달의 크기 차이가 무려 14%에 이를 정도로 큽니다. 그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형'으로 돌기 때문입니다. 지구와 달 사이가 가까워지면, 달이 크게 보이고, 반대로 멀어지면 작게 보이는 원리입니다. 8월 31일에 뜨는 둥근 달의 거리는 35만7천km로 지구와 달 평규 ㄴ거리인 38만4천km보다 약 2만7천km가 가깝습니다.
다만, 지구와 달 사이에 있는 대기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2. 달 뜨는 시각
서울을 기준으로 달은 8월 31일 19시 29분에 떠서 9월 1일 07시 01분에 집니다. 지난 8월 2일에 보름달이 뜬 적이 있어서 31일에 떠오르는 달은 9월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블루문)인 셈입니다. 서울과 달리 다른 지역 월출, 월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슈퍼블루문'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최근 슈퍼블루문은 2018년 1월 31일이었고, 다음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은 14년 뒤인 2037년 1월 3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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